맛집) 비 오는 날 천안 두정동 맛집 금복주류 어떠세요?

돼지대장의 먹방 #10
 

맛집소개
 

안녕하세요 돼지대장입니다! 오늘은 두정동에 위치한 맛집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요즘 장마가 시작되면서 날씨도 눅눅하고, 습하죠.
이럴 때 많이들 찾으시는 음식 조합은 바로 전에 막걸리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천안 두정동에 위치한 한식 술집 '금복주류'를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이곳의 메뉴는 탕, 전, 튀김, 구이 등 다양한 메뉴가 있었고 시중에서 파는 막걸리뿐 아니라
금복주류만의 막걸리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수많은 메뉴중 고른 메뉴는 바로 이것들이에요!
 

김치차돌칼제비(17,000)

 

 이날은 이곳 금복주류가 저의 첫끼여서 일단 식사가 될 만한 안주를 시켜봤어요.
김치차돌칼제비라고 해서 김치우동맛 국물에 차돌박이와 큰 수제비 반죽이 들어가 있겠구나 싶었어요.
그런데 끓이면서 잘 섞어보니 안에 면이 같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칼제비가 수제비 절반, 칼국수 절반인지 오늘 알았지 뭐예요..?
또 이 찌개가 끓이면 끓일수록 국물이 점점 눅진해지고 꾸덕해져 완전 제 취향이어요.
전 찌개 종류는 무조건 국물이 꾸덕해야 한다 주의입니다! 참고해 주세요.
또한 고기양이 정말 많아서 앞접시에 계속 덜어먹어도 양이 줄어들지 않더라고요!
다만 간이 약간 세서 중간에 한 번 물을 넣어 끓여주었습니다.
 

반반전(18,000)

 

 

다음으로는 반반전을 시켰습니다.
전 종류가 너무 다양해 어떤 전을 시킬까 고민하다. 육전과 새우전이 반반 섞여있는 전이 있었어요.
어떤 모양으로 나올지 궁금해 시켜봤는데 그냥 양이 절반씩 나오는 거였어요. ㅎ
우선 육전은 아무래도 돼지고기이다 보니 약간의 잡내가 나지 않을까 걱정했어요.
걱정과는 다르게 냄새하나 없고 같이 나온 부추무침과 곁들여 먹으니 너무 훌륭한 맛이었습니다!
다음으로 새우전. 사실 새우전은 약간 실망했습니다.
칵테일 새우로 만들어져 나온 모양으로 계란옷이 절반은 떨어져 있어 먹기 살짝 불편했습니다.
그래도 부추무침이 치트키여서 같이 먹으니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치즈 불고기 부추전(16,000)
 

막걸리를 마시다 보니 술이 남을 거 같은 거예요. ㅎ
어쩔 수 없이 치즈불고기부추전을 가볍게 먹어보자 하여 추가주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치즈불고기부추전은 생각보다 부추에 비해 불고기의 양이 많았어요.
마치 짭짤한 육전을 다시 먹게 되는 느낌이었달까?
또한 치즈가 있어 짠맛이 조금 강한 느낌이었습니다. 
반면 같이 간 친구는 너무 고소하고 자극적인 맛이어서 술을 더 부르는 맛이라고 이야기하였어요.
솔직히 그래도 먹으면서 불고기가 적으면 오히려 더 아쉬웠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아주 맛있게 마지막 안주까지 해치웠습니다.
 

총평

 

두정역 주변에는 상권이 크게 발달돼있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곳 금복주류가 상권을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맛있고 다양한 안주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안주 하나하나 너무 마음에 들어 친구 둘이서 막걸리 7병을 마셨더라구요...?
잘 기억은 나지 않아요...ㅎ
하지만 이 집을 오기 위해 두정역에 일부러 올 정도로 충분히 맛있는 집이었습니다.
혹시 비 오는 날 일 끝나고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오시는 천안 주민이 계시다면
두정역에서 내려 이곳 금복주류에서 한잔 어떠세요?
그럼 다음 소개글로 찾아뵙겠습니다!